이탈리아 관광객들이 지난 9일 베이징 톈탄(天壇, 천단)공원에서 태극권 체험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국에 오고 싶었는데 이번 여름에 드디어 꿈이 이루어졌어요!" 멕시코 여행객 사무엘 베라는 이번 중국 여행은 부모님이 '성년 선물'로 보내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베라는 베이징 슈수이제(秀水街)빌딩에서 부모님과 함께 쇼핑도 즐기고 단추매듭, 부채 자수, 도자기 회화 등 다양한 중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천년고도 베이징은 풍부한 유구한 문화를 보유하고 있다. 베이징시의 문화여유 부서는 최근 수년간 고대와 현대가 융합되고 특색이 분명한 소비 환경을 조성했으며 외국인 관광객이 쇼핑·투어·체험 등 과정을 통해 중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느끼도록 했다.
중국이 무비자 대상 국가를 계속 확대함에 따라 베이징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올 상반기 베이징 통상구를 거쳐 입국한 외국인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