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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남아시아 국가 간 경제 및 무역 교류 활발…2023년 무역 규모 2000억 달러 육박

중국망  |   송고시간:2024-07-17 10: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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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7-17

9일 중국 국무원신문판공실이 주최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상무부 관계자는 제8회 중국-남아시아 박람회가 이달 23일부터 28일까지 윈낭성 쿤밍시에서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지난 2013년 제1회 박람회 개최 이후 중국과 남아시아 국가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경제 및 무역 교류의 호조세를 공고히 하면서 양측 국민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무역 협력 통해 호혜상생 추진

무역 협력은 호혜상생을 추진한다. 2023년, 중국과 남아시아 국가 간의 무역 규모는 2013년의 두 배인 2000억 달러에 육박했다. 중국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국가의 최대 무역 파트너 지위를 유지했으며 점점 더 많은 남아시아 국가의 상품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해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인프라 연결은 인민 복지를 향상시킨다. 현지 주민을 이롭게 하는 여러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의 시행은 남아시아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편의와 혜택을 제공했다. 방글라데시 카나프리 강바닥 수중터널과 중국-몰디브 우정의 다리는 현지 주민의 교통에 편의를 제공하고 현지 경제 및 사회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실무 협력은 오랜된 우정을 이어간다. 최근 몇 년 양측은 국제 의료 협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중국은 남아시아의 민생 지원과 인프라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관련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남아시아 국가의 경제 성장 동력을 창출하며, 국민의 이익과 행복감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다.

중국-남아시아 박람회서 3천개 이상 프로젝트 체결

중국-남아시아 박람회는 중국과 남아시아 국가 간의 경제 및 무역 협력과 인문 교류를 위한 중요한 플랫폼이다. 리페이 상무부 부부장은 제1회부터 지금까지 1만8000개 이상의 국내외 기업이 중국-남아시아 박람회에 참가, 400만 명 이상이 박람회 방문, 대외 무역 거래액이 1000억 달러 돌파, 30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체결됐다고 소개했다.

'단결과 협력, 공동 발전 모색'을 주제로 열리는 제8회 중국-남아시아 박람회는 올해 중국과 남아시아 국가 간의 가장 중요한 경제 및 무역 교류 활동 중 하나이다. 왕리핑 상무부 아주사(司) 사장은 이번 중국-남아시아 박람회는 전시 품질과 효율성을 더욱 제고해 중국과 남아시아의 경제 및 무역 교류와 협력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역 및 투자 협력의 잠재력 발휘

리 부부장은 중국은 공동논의·공동건설·공동향유, 개방·녹색·청렴, 고표준·민생혜택·지속가능성을 지도 원칙으로 삼아 중국과 남아시아 국가 간의 호혜협력을 다음 4가지 측면에서 심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첫째, 협력 메커니즘을 완비하는 측면에서 양자 경제 무역 공동위원회를 주요 채널로 삼아 발전 전략 연계와 경제 무역 정책의 조율을 강화하면서 더 많은 협력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다.

둘째, 산업 협력 심화 측면에서 산업 정책의 교류와 산업 자원의 효과적인 통합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원활하고 효율적이며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상호 이익이 되고 상생하는 역내 산업망·공급망 시스템을 함께 구축할 것이다.

셋째, 개방 협력 촉진 측면에서 상하이협력기구(SCO),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 등 다자 틀에서 남아시아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개방형 지역 경제 발전을 추진하며, 국제 경제 및 무역 규칙을 공동으로 수호하고,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를 이행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

넷째, 지역 협력 지원 측면에서 윈난성 등 지역이 선도적 역할을 더 잘 수행하도록 장려 및 지원하고, 전시회와 전자상거래 등 플랫폼을 통해 무역 및 투자 채널을 계속 확대하며, 남아시아 국가와의 경제 무역 협력 및 인문 교류를 심화하고, 무역 및 투자의 통합 발전을 촉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