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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간 한장성 지켜온 '사막부부'

중국망  |   송고시간:2024-07-18 13:5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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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7-18

장지취안(58세), 원춘위(56세) 부부는 둔황시 좐취커우진(鎮) 뤼자좡촌 촌민이다. 지난 2006년 중국국무원이 '장성보호조례'를 제정하고, 장성보호요원 제도를 도입한 후 장 씨는 문화재보호요원으로 채용돼 집에서 100킬로미터 떨어진 위먼관(玉門關) 한장성 유적지를 관리하는 임무를 맡아왔다.

장 씨는 매일 순찰을 돌며 장성과 주변 상황을 기록하는 일 외에도 소, 말, 나귀, 낙타 등 대형 동물들이 장성 보호 구역 내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후 아내 원 씨도 문화재 보호 업무에 합류하게 됐다. 근년 현지 정부는 이 '사막부부'가 한장성을 더 잘 보호할 수 있도록 새집을 만들어주고 전기, 인터넷, 수도 설비를 제공하고 CCTV 및 확성기를 지원하는 등 18년 동안 한장성을 지켜온 이 '사막부부'에게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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