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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외자 기관, 2024년 하반기 중국 경제 전망 '낙관적'

중국망  |   송고시간:2024-07-26 11:0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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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7-26

최근 여러 외자 기관들이 중국의 A-주식에 대한 하반기 투자 전략을 잇따라 발표한 가운데 그들은 하반기 투자 전략 보고서를 통해 중국 경제가 안정적인 회복 단계에 있음을 보여주는 다양한 징후가 있으며 그중 제조업, 소비, 수출 등 분야의 지표가 긍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슈뢰더 투자기관은 향후 2~3년 동안 중국 주식 시장이 다른 주식 시장에 비해 상승할 여지가 더 많다고 전망했다.

미국 인베스코 아시아-태평양 지역(일본 제외)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중국 기업의 수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기 시작했고 이는 고무적인 조짐이라며 수익 성장세가 다시 가속화됨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앞으로 중국 기업의 수익에 더 자신감을 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여러 국제 금융 기관들이 발표한 올 하반기 중국 시장 전망 보고서를 보면 외자 기관들이 중국 금융 및 자본 시장의 투자 기회를 낙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7월 16일 발표한 최신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4월 전망치보다 0.4% 포인트 오른 5%로 상향 조정됐다. 보고서는 올해 들어 중국의 내수 소비 회복이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대외 무역 수출의 긍정적인 추세가 경제 성장에 더 많은 활력을 불어 넣었다며 중국으로 대표되는 아시아 신흥 경제체는 여전히 세계 경제 성장의 주요 엔진이라고 짚었다.

바클레이즈 리서치팀은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4.4%에서 5%로 상향 조정한 주요 원인은 중국의 1분기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중국은 경제 규모가 크기 때문에 중국의 경제 성장이 아시아 전체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올해 아시아 신흥 시장의 전체 경제 성장률은 5.2%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이치뱅크 리서치팀은 2024년 하반기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지난 4월, 중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중국의 2024년 성장률 전망치를 5.2%로 기존보다 0.5%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수출의 지속적인 회복과 재정 지출의 가속화로 경제 성장이 촉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