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참가 중국 선수단이 24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올림픽 참가 준비 상황을 소개했다.
장신 파리올림픽 참가 중국 선수단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일부 팀은 이미 대회 전 훈련을 위해 유럽에 미리 도착했고, 일부 팀은 아직 국내에서 훈련 중이며 조만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도착할 예정"이라면서 "모든 팀이 대회 전 마지막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대회 참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선수단은 출전 준비 업무를 질서 정연하게 수행하고 있고 선수, 코치, 스태프 모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스태프 인원 제한 조치로 인해 기타 인원은 감축했지만 팀 닥터와 재활요원 배치 업무는 소홀히 하지 않았고 스포츠 재활 전문팀까지 배치해 각 팀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번 올림픽 메달 획득 계획과 관련해 "올림픽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와 영향력을 자랑하는 스포츠 행사로 현장에서는 선수들의 기술, 전술, 체력은 물론 정신력, 의지, 투지의 대결이 펼쳐질 뿐만 아니라 그 뒤에는 과학적이고 정밀한 조직적 관리가 뒷받침되어야 한 국가의 종합적인 실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서 "언론과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올림픽 기간, 선수들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좋은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중국 젊은 세대의 진취적이고 밝은 면을 보다 집중적이고 직관적이며 생생하게 전하고 개방적이고 우호적이며 번영하는 국가 이미지도 충분히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일정은 비교적 고정돼 있지만 실제 상황에 따라 구체적인 일정을 조정하기도 하고 지난 올림픽과 비교해 이번 올림픽 선수단의 일정 배치가 더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전반적으로 이번 올림픽에서 중국 선수단이 금메달을 놓고 경쟁할 종목의 결승전 날짜가 고르게 분포돼 있는 만큼 매일 흥미진진할 것이며 메달 수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개막 후) 첫 경기는 항상 치열하고 흥미진진하며 중요하다"면서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다함께 우리 선수들을 응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 사무총장은 "올림픽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무대로 경기 상황은 순식간에 변할 수 있는 만큼 무엇보다도 현장 감각이 요구된다"며 "선수들의 활약에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시고, 선수들의 실수나 패배에 대해서도 이해와 포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