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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진핑, 방중한 이탈리아 총리 회견...'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 강화 행동 계획' 발표

신화망  |   송고시간:2024-07-30 08:4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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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07-30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台) 국빈관에서 중국을 공식 방문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회견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台) 국빈관에서 중국을 공식 방문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회견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이탈리아는 역사적 차원∙전략적 고도∙장기적 시각으로 양자 관계를 바라보고 발전시키며 중국∙이탈리아 관계가 안정적으로 멀리 나아가도록 추진해야 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이탈리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관계 발전은 양국과 양국 인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 양측은 우호 왕래의 전통을 이어가면서 계속해서 서로를 이해하고 각자가 선택한 발전의 길을 존중해야 한다. 중국 측은 이탈리아 측과 함께 ▷경제무역 투자 ▷공업 제조 ▷과학기술 혁신 ▷제3자 시장 등 전통 협력을 최적화하고 업그레이드하며 전기차∙인공지능(AI) 등 신흥 영역의 협력을 모색하고자 한다. 

중국 측은 이탈리아 기업의 중국 투자를 환영하고 우수한 이탈리아 제품이 더 많이 수입되기를 기대한다. 또 이탈리아 측 역시 이탈리아에 진출해 발전을 도모하는 중국 기업에 공평∙투명∙안전하고 차별 없는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해 주기를 바란다. 양측은 문명의 호감(互鑒·서로를 본보기로 삼음) 성과를 소중히 여기고 문화 전승과 혁신의 양방향 상호 촉진을 추진하는 한편 양국 민심이 서로 가까워지도록 해야 한다. 중국 측은 이탈리아의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를 지지하고 이탈리아 측이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중국 공민에 비자 편리 조치를 제공해 주기를 기대한다.

경제 글로벌 시대에는 글로벌 산업∙공급 사슬의 개방과 협력을 견지해야만 윈윈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 중국은 평화 발전의 길을 견지하고 패권을 추구하지 않으며 각국과 함께 발전 기회를 공유하고자 한다. 중국 측은 이탈리아 측이 중국의 발전 이념을 이해하고 지지하며 중국과 유럽의 대화∙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중국∙유럽 관계의 적극적∙안정적 발전을 촉진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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