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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반기 지방 국유기업 R&D 지출 10.4% 증가

신화망  |   송고시간:2024-07-30 10:3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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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07-30

올해 상반기 중국 지방 국유기업(지방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의 감독관리를 받는 기업)의 연구개발(R&D) 경비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2천495억7천만 위안(약 47조4천183억원)을 기록했다.

장위줘(張玉卓)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 주임은 이를 두고 과학기술 혁신 역량을 가속화하려는 국유기업의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과학기술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지방 국자위의 관련 정책들도 속속 출범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둥(山東)성은 임금 인상분을 과학기술 인재의 장려금으로 우선 사용하고 핵심 인재에게 건별 인센티브를 지급할 것을 지방 국유기업에 장려하고 있다. 베이징과 샤먼(廈門)에서는 국유기업을 위한 R&D 준비금 정책을 마련해 시범 시행 중이다.

장 주임은 국유기업과 관련해 ▷근본적 혁신을 위한 제도적 장치 완비 ▷자금 투자 메커니즘 다원화 ▷양질의 벤처 캐피털 기관 육성 등을 비롯해 기초 연구에서 산업화에 이르는 전체 사슬의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자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지방 국유기업의 매출과 이익은 각각 19조2천만 위안(3천648조원)과 8천267억8천만 위안(157조882억원), 고정자산 투자는 2조9천억 위안(551조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