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中 지난해 AI 유효 발명 특허 37만8천 건...전년比 40% 이상 증가

신화망  |   송고시간:2024-07-30 10:32:53  |  
大字体
小字体
신화망 | 2024-07-30

중국 인공지능(AI) 발명 특허 분야가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29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 AI 분야의 유효 발명 특허 보유량이 37만8천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거수(葛樹)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 특허국 부국장은 "중국의 특허 증가율은 세계 평균보다 1.4배 높다"고 전했다.

AI 산업은 중국 디지털 경제의 강력한 혁신 활력을 보여준다. 지난 2023년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의 부가가치는 국내총생산(GDP)의 10%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중국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의 발명 특허 건수는 40만6천 건으로 중국 전체 발명 특허의 45%를 점했다.

거 부국장은 지난 5년간 해당 발명 특허 건수가 21%의 연평균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기술 혁신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짚었다. 이어 지난해 말까지 디지털 경제 관련 발명 특허를 획득한 국내 기업은 총 15만5천 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1천 개 늘었다고 부연했다.

해외 기업들도 중국 디지털 경제의 핵심 산업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거 부국장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중국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에서 유효한 발명 특허를 보유한 국가(지역)는 총 93개로 집계됐으며, 그중 디지털 제품 제조업의 비중은 61.8%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