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8회 중국-남아시아 박람회가 28일 윈난성 쿤밍시에서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 집행위원회 측은 기지회견을 통해 이번 박람회 기간 투자·협력 총액이 100억 위안 넘어섰으며 지난 27일 기준 체결된 대내외 무역 계약의 총액은 80억 위안, 온·오프라인 총 매출액은 5억 위안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양무 제8회 중국-남아시아 박람회 집행위원회 부주임은 "이번 박람회는 '종합 및 전문 전시회' 모델을 심화 및 확장하였고 처음 선보인 '무역 걱정 없는 플랫폼'이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며 "27일 기준 500개 이상의 중국 및 해외 기업에 자문 서비스를 제공했고 외자 기업 및 정부 기업 간 소통 원탁회의, 국경 주민 간 시장 무역 수입품 설명·매칭 행사 등 7개 행사를 개최해 더 많은 '전시품'을 '상품'으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소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남아시아관을 2개로 증설하고 전시부스를 480개에서 776개로 늘렸다. 남아시아 각국 정부 기관은 400개 이상의 박람회 참가기업을 조직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파키스탄·네팔·스리랑카 등 국가의 수공예 카펫, 홍차 등 특색 상품이 많은 인기를 끌었다. 27일 기준 남아시아관의 현장 총 거래액은 500만 위안을 웃돌았다.
올해 박람회에는 82개 국가·지역·국제기구가 참가했다. 참가기업은 2천여 개에 달했으며, 그중 해외 기업이 절반가량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