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주최한 '고품질 발전 추진' 주제 기자회견에 참석한 자오천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부주임은 하반기 경제동향과 관련해 "한편으로는 외부 환경 변화의 악영향이 커지고, 국내 유효 수요가 부족하며, 경제 운영에 대한 이견이 발생하고, 주요 분야의 숨겨진 리스크가 여전히 크며, 신구 동력 전환에 진통이 있다"며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과 도전은 외부 환경의 혼란스러운 영향에서 기인한 것일 뿐만 아니라 경제 구조의 변화와 고품질 발전 추진 과정에서 겪어야 하는 고통과도 같은 것으로 경제 발전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중국 경제는 어려움을 차례로 극복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한편으로는 경제 운영에 긍정적인 요인과 유리한 조건이 축적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대외 기회의 관점에서 보면 국제 무역 성장이 회복되고 신흥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중국 기업이 강점을 발휘하고 국제 시장을 확대하는 데 유리한 조건이 형성됐다. 또 거시 정책의 관점에서 보면 당 중앙 및 국무원이 추진하는 초장기 특별 국채 발행을 통한 국가의 주요 전략과 핵심 분야의 안전 보장 능력 구축, 대규모 설비 교체 및 소비재 이구환신을 통한 내수 확대 조치가 가속화하고 있고 중앙 예산 내 투자, 지방정부 특별채, 2023년도 국채 추가 발행 등 조치가 속도를 내며 실물 경기 형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역주기 조절 정책의 여지는 여전히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품질 발전 추세의 관점에서 보면 각 지역은 지역 여건에 따라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발전시키고 있고, 신에너지 자동차와 같은 신흥 산업이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미래 산업은 질서 있게 배치되고 있고, 새로운 동력은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발전 방식의 녹색 전화도 견고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발전 활력의 관점에서 보면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는 일련의 주요 개혁 조치를 마련하여 심층적인 제도적 장벽과 구조적 모순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사업 주체의 열정, 주도성 및 창의성을 크게 자극했다"고 짚었다.
끝으로 그는 "3중전회는 올해 경제사회 발전 목표를 확고히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중앙정치국은 지난달 30일 회의를 개최해 하반기 경제 업무와 관련한 중요한 배치를 했으며 발개위는 이를 단호히 이행할 것"이라면서 "당 중앙과 국무원의 결정 및 배치가 속도를 내고 각종 정책이 실효를 거두면서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을 추진하는 토대는 계속 공고해지고 강화될 것이다. 발개위는 발전의 문제와 혁신의 도전을 극복하고 연간 목표 임무를 고품질로 완수할 수 있는 조건, 능력,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