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국 국가개발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가개발은행이 민간항공분야에 집행한 인프라 대출 규모가 210억 위안(약 4조11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자금은 주로 허브 공항 리모델링∙확장에 투입돼 항공 인프라 건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란저우(蘭州) 중촨(中川)국제공항 3기 확장 프로젝트, 우루무치(烏魯木齊) 디워푸(地窩堡)국제공항 리모델링∙확장 프로젝트, 상하이 푸둥(浦東)공항 4기 비행구역 확장 프로젝트 등이 있다.
관훙옌(關宏岩) 국가개발은행 교통운송업무부 사장은 국가개발은행이 앞으로 인프라 건설 지원에 포커스를 맞춰 종합교통운송체계 관련 계획을 뒷받침할 예정이라면서 항공 인프라의 중장기 융자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교통 강국 건설 가속화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