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에 따르면 2023년 중국기업신용지수는 149.71로 10년 새 두 번째로 높았다.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이 지수는 각각 159.23, 158.75, 159.01, 158.70, 159.13, 158.85로 전반적으로 2023년 수준보다 높았고 159포인트를 오르내리며 합리적인 범위에서 움직였다. 2024년 1분기 지수는 159.00, 2분기 지수는 158.90, 상반기 지수는158.95로 중국기업의 신용 수준은 전반적 안정적이고 변동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관련 책임자는 "2023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중국 기업의 신용 수준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전환과 업그레이드가 꾸준히 진행됐다"면서 "올해 상반기 중국기업의 신용 지수가 전년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은 중국기업 신용 상황의 지속적인 최적화를 증명하고 세계 경제 변동 속에서 중국 경제의 근성과 잠재력을 반영하며 경제 운영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기업의 전반적인 경영 상황은 안정적이었고 거시 정책의 효과는 뚜렷했다"며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신뢰성, 경영성, 재무성, 준법성, 관련성, 관리감독성 등 하위 지표는 전반적으로 안정 속에서 약간의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기업의 전반적인 경영 상황은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봤다.
이어 "기업 발전의 품질은 지속적으로 향상됐고 전환과 업그레이드가 꾸준히 진행됐다"면서 "복잡하고 엄중한 국제 환경과 국내 경제의 조정 및 전환의 중요한 단계에서 등록 자본금 납부, 세금 납부, 지적재산권, 인증 문제 등 기업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와 관련한 중요한 요소들의 개선이 돋보였고, 기업 경영은 품질과 효율성 측면에서 더욱 향상돼 고품질 발전 추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신용 리스크는 감소했고 신뢰도는 지속적으로 강화됐다"며 "2024년 이후 준법성의 감소폭이 좁아졌고, 관리감독성이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으며, 비정상 경영 기업 명록에서 삭제된 기업 수가 증가했고, 신용 위험이 낮은 기업의 비율이 꾸준히 늘어났다. 또 신용을 회복한 기업 수가 점차 증가했고, 기업의 연례 보고서에 대한 책임 의식이 강화됐으며, 신용을 바탕으로 한 경영 상황이 개선됐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