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올림픽의 경제 활성화 효과'가 주목을 끌고 있다.
'올림픽 챔피언 굿즈 인기'
중국 사격 대표팀 황위팅-성리하오 조가 7월 27일 열린 파리올림픽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파리올림픽 첫 금메달을 획득한 소식과 함께 황 선수의 '머리핀'이 화제를 모았다. 당시 '황위팅 머리핀'이 중국 온라인 상에서 인기 검색어로 떠올라 이틀 만에 수십만 개의 '황위팅 머리핀'이 팔렸다. 또한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다이빙 천재' 취안훙찬이 신었던 '못갱긴 물고기 슬리퍼'도 크게 화제가 됐다. 타오바오에 따르면 이번 주 '취안훙찬 슬리퍼'의 검색량은 113%, '황위팅 머리핀'의 검색량은 120% 증가했다.
'영화관서 올림픽 시청'
올해 중국에서 첫 선을 보인 영화관서 올림픽 시청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8월 5일 기준, 영화관에서 올림픽 경기 생중계를 시청한 관객은 5만 명에 육박, 누적 박스오피스는 210만 위안을 돌파했다. '영화관서 올림픽 시청'이 관객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영화관 고객층을 넓히면서 소비 장면을 혁신했다는 평가가 잇달았다.
'올림픽 시청과 함께 불타는 야간 소비'
이번 올림픽의 많은 경기가 베이징 시간 기준으로 야간에 진행되면서 시청자들은 해산물, 훠궈, 바베큐 등 야식을 즐기면서 올림픽 경기를 관람했다.
더우인에 따르면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더우인 플랫폼을 통한 해산물, 훠궈, 바베큐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99%, 87% 증가했다.
'올림픽이 불을 지핀 전 국민 운동 열정'
올림픽 열기에 힘입어 배드민턴, 탁구 등 전통 스포츠의 인기가 더욱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사이클링, 서핑, 클라이밍 등 요즘 떠오르는 운동에 대한 열기도 올라가고 있다.
더우인에 따르면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더우인 플랫폼을 통한 헬스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수영장 이용권 구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76%, 68%, 66% 증가했으며 클라이밍장 이용권 구매량의 경우 72%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