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국 서비스 무역 수출입 총액이 3조5천980억3천만 위안(약 683조6천25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9일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해당 기간 중국 서비스 무역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1조4천675억8천만 위안(278조8천402억원), 2조1천304억5천만 위안(404조7천8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16.4%씩 증가했다. 서비스 무역 적자는 6천628억7천만 위안(125조9천453억원)을 기록했다.
지식집약형 서비스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보다 3.7% 늘어난 1조4천176억2천만 위안(269조3천478억원)으로 집계됐다. 그중 수출은 8천21억2천만 위안(152조4천28억원)으로 2.1% 증가했다. 성장 속도가 빠른 분야는 지식재산권 사용료, 개인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각각 13.8%, 13.1% 증가했다.
지식집약적 서비스 수입은 6천155억 위안(116조9천450억원)으로 6% 늘었다. 빠르게 성장한 분야는 개인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타 상업 서비스로 각각 42.6%, 14.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여행 서비스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여행 서비스 수출입은 9천617억1천만 위안(182조7천249억원)으로 47.7% 확대되며 서비스 무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