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7월 중국-유럽 화물열차 운행 편수 및 화물 운송량이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 국가철로그룹(중국철로)에 따르면 올 1~7월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운행 편수는 총 1만1천403편, 화물 운송량은 122만6천TEU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 11%씩 증가했다. 그중 7월에는 1천776편이 운행되고 18만5천TEU의 화물을 운송해 3개월 연속 매달 1천700편 이상을 운행했다.
중국철로 화물운송부 책임자는 올 들어 중국철로가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품질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국제 공급망∙산업망의 원활한 흐름을 안정적으로 보장해 중국이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지속하는 데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선 운송 효율이 계속 높아졌다. 중국철로는 ▷역내외 철로 부서와의 협력 강화 ▷중국-유럽 화물열차 통로 건설 강화 ▷통상구 내 환적·통관 효율 제고를 추진해 왔다.
서부 아라산커우(阿拉山口)∙훠얼궈쓰(霍尔果斯) 통상구, 중부 얼롄하오터(二連浩特) 통상구, 동부 만저우리(滿洲里)∙쑤이펀허(綏芬河)∙퉁장(同江)북 통상구 등을 경유한 운행 횟수가 전년 동기보다 15%, 22%, 2%씩 늘었다. 카스피해를 횡단하는 중국-유럽 화물열차도 안정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또한 화물열차 운행 규모를 꾸준히 확장해 운송 품질을 향상시켰다. 6월 중순부터 시행된 전체 노선 시간표에 따르면 매주 시안(西安)·청두(成都)·충칭(重慶)·이우(義烏)·우한(武漢)·광저우(廣州)~독일 뒤스부르크, 폴란드 우츠 간 화물열차 17편이 안정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아울러 베이더우(北斗) 위성항법시스템(BDS), 5G 등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안정적 운행을 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