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열린 파리올림픽 중국 선수단 기자회견에서 저우진창 국가체육총국 부국장 겸 중국 선수단 부단장은 "중국 선수단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1984년 하계 올림픽 참가 이래 해외에서 열린 올림픽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저우 부국장은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중국 선수단 소속 404명 선수는 30개 대종목의 42개 소종목 중 232개 세부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40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24개 총 91개 메달을 따냈다"며 "금메달 40개는 런던올림픽의 39개, 도쿄올림픽의 38개를 뛰어넘는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금메달을 따낸 선수는 60명으로 해외 올림픽 참가 역사상 최고치"라면서 "중국은 사격, 수영, 역도 종목에서 세계 신기록 1개, 올림픽 신기록 9개를 세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 성적의 특징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돌파'다"라며 "중국 선수단은 출전 종목 수, 총 금메달 수과 품질, 금메달 종목 범위, 금메달 선수 양성 성(省)의 수량 등 방면에서 도약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중국은 6대 전통 우위 종목에서 총 27개 금메달을 획득, 전체 금메달 수의 67.5%를 차지했다"면서 "이는 전통 우위 종목의 장기적 사명 강화, 종목 규칙 연구, 과학적이고 정교한 훈련 및 체계 구축의 성과를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일부 유럽 국가와 미국에서 일찍 시작된 신흥 종목에서도 빠른 진전을 보이며 큰 발전 잠재력을 과시했다"며 "이는 사회화 및 시장화 교육 모델을 통해 청소년 그룹 가운데 광범위한 인재를 발굴하고 맞춤형 및 개성화 훈련을 전개해 매우 좋은 효과를 거두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