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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룰라 대통령, 中-브라질 수교 50주년 축전 교환

신화망  |   송고시간:2024-08-16 10:1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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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08-16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15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축전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개발도상국이자 주요 신흥국인 중국과 브라질은 뜻을 같이하는 좋은 친구이자 손잡고 나아가는 좋은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수교 반세기 동안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양국 관계는 항상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반적, 전략적, 세계적인 영향이 날로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양국은 자국의 발전과 진흥을 촉진하는 동시에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룰라 대통령의 방중은 성공적이었다면서 우리는 새로운 시대 중국-브라질 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고 개척해야 한다는 데 중요한 공감대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브라질과 양국 수교 50주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양국 발전 전략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양측의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며 중국-브라질 관계에 새로운 시대적 함의를 부여하고 중국-브라질 운명공동체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축전에서 중국-브라질 관계는 다극 질서와 더욱 공정하고 효과적인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날로 중요해지고 있으며 양국과 세계의 안정과 예측가능성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의 다음 50년에도 우리는 어깨를 나란히 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할 것이며 운명을 함께 하는 밝은 미래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