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이 지난 19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국 통상구 출입국자 수는 3억4100만 명(이하 연인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34% 증가, 국경 간 교통수단 운행 대수는 1817만6천 대(선박∙열차∙차량, 중복 포함)로 52.09% 증가했다.
19일 국무원신문판공실이 개최한 '고품질 발전 추진' 주제 기자회견에 참석한 류하이타오 국가이민관리국 부국장은 "개방된 중국에서 사람과 화물의 원활한 이동은 이민관리정책의 지속적인 효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더 효율적이고 더 편리한 관련 정책 및 조치의 효과"라고 분석했다.
류 부국장은 산업망 및 공급망의 원활한 흐름의 효율적 보장의 예로 "공항 통상구에선 허브 공항 중점 화물기 검역 위한 '녹색 통로' 설치, 주요 화물기∙긴급 화물기 우선 처리, 직항 왕복∙환승 항공편 검사 간소화, 직항 왕복 국제 여객기∙화물기 출입국 수속 일원화 등을 시행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항구 통상구에서는 창장삼각주 수운 허브 건설을 위한 10개 조치 및 해운 기업 발전을 위한 16가지 조치 시행, 국제 선박 입출항 '대기 시간 제로' 및 '출발 지연 제로' 실시, 변경 검사 전체 과정 온라인 처리 비율 95% 이상 등을 실현했다"며 "육로 통상구에서는 국경 간 중점 화물 차량 '쾌속 통로' 설치로 '도착 즉시 검사, 검사 즉시 통관' 달성, 중국-유럽 화물열차 대상 '도착 즉시 처리' 화물 통관 서비스 7만8천 편(중복 포함)을 제공해 연평균 23.4% 증가를 실현했다. 덕분에 현재는 허난, 산둥 등지에서 생산된 채소 및 과일이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통해 해운 대비 30일 일찍 유럽 식탁에 오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출입국 통관의 편리성 보장의 예로 "현재 중국 공민 1인당 검사 소요 시간은 45초로 단축, 전국 227개 여객 검사 통상구의 2400개 이상 쾌속 통로 1인당 통관 시간은 15초 미만, 헝친 통상구 출입국 차량 평균 검사 시간은 2분 이내"라면서 "나아가 24개 통상구에서 '일대일로' 연선 국가 국민의 통관 편리화를 위해 200여 개의 전용 통로가 설치, 올 상반기 관련 출입국 인원은 1천6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배 증가했다. 또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항저우, 샤먼, 청두, 시안 등 9개 허브 공항에선 24시간 이내 환승 시 입국 심사가 면제돼 지난 7개월여 동안 200여 만 명이 해당 서비스의 혜택을 누렸다"고 말했다.
끝으로 류 부국장은 "향후 국가이민관리국은 이민관리제도 개방에 더욱 힘써 더 많은 중국 기업, 제품, 인력의 '해외 진출'과 외자, 외상, 외국기업 '유치'를 지원해 고품질 발전을 효과적으로 촉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