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중국 영화 시장이 열기를 더해갔다.
지난 17일 밤 기준 중국 본토 여름 시즌(6~8월) 박스오피스가 100억 위안(약 1조8천700억원)을 돌파했다.
그중 코미디 영화 '조와와(抓娃娃)'가 31억 위안(5천797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연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스릴러 '묵살(默殺)'과 드라마 '운변유개소매부(雲邊有個小賣部)'는 각각 13억 위안(2천431억원) 이상, 약 5천만 위안(93억원)으로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 영화 모두 개봉한 지 한 달 이상 됐다.
지난해 여름 시즌 박스오피스는 총 매출 206억 위안(3조8천522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영화 시장 매출에서 주춧돌 역할을 담당했다.
올해 중국의 박스오피스 총 수입은 18일 기준 318억 위안(5조9천466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