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짱 지원 30주년 이론연구회'가 지난 14일 라싸에서 열린 가운데 이번 행사에 참가한 푸단대, 시짱민족대, 시짱자치구사회과학원 등 대학 및 기관 소속 학자들은 "시짱 지원은 사회주의 국가의 제도적 이점을 구현한 것으로 전 세계 다민족 국가 거버넌스를 위한 '중국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하오전제 중국공산당 시짱자치구위원회 당교 강사는 자신의 논문을 통해 "현재 세계 국가별, 지역별 발전 수준이 서로 다른데 이 차이를 조정하지 않고 확대되도록 방치한다면 양극화가 심화되고 궁극적으로는 대립적 갈등과 충돌로 이어져 인류 전체의 진보와 국제사회의 화합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국의 시짱 지원 정책은 세계 다른 국가들이 민족 업무를 강화하고 개선하며 민족 사무 거버넌스를 개선하는 데 유용한 참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장란 푸단대 국제관계 및 공공사무학원 박사는 "시짱 지원은 사회주의 국가의 제도적 이점을 구현한 것으로 중국의 거대한 지역적, 발전적 차이는 국가 협력 거버넌스와 지역 협조 발전의 국정 기초를 요구한다"며 "시짱은 자연 지리적 조건, 발전 기반, 사회 문화적 요인 측면에서 다른 성 및 도시와 객관적인 현실 격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시짱이 경제 발전, 사회 안정, 민족 단결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제도적 설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당의 집중적, 통일적 영도와 중앙의 과학적 의사결정에 의한 전면적 배치의 권위는 전국 각 성, 시의 적극성을 유발하고 전국의 자원을 효과적으로 통합하며 각 세력을 동원 및 조정하고 인적, 재정적, 물질적 등 자원의 합리적 재분배를 통해 시짱에 대한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해 시짱과 다른 성, 시의 발전 격차를 줄이고 시짱 현대화의 급속한 발전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천푸 시짱자치구 사회과학원 경제전략연구소 연구원은 "시짱 지원은 시짱의 발전, 안정, 안전을 효과적으로 촉진하고 인민의 삶을 개선했다"면서 "시짱 지원은 실천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특히 시짱의 생산력 발전을 촉진한 점은 의심할 여지 없이 중국 특색 사회주의 제도의 이점을 보여준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