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국 국무원신문판공실이 주최한 2024년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한 탕원훙 중국 상무부 부장 보좌관은 "2024년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가 9월 4일부터 6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탕 보좌관은 "2021년 중국-아프리카 제8차 장관급 회의 폐막 이후 상무부는 외교부, 국가국제발전협력서 등 부처와의 협조를 강화하고 아프리카 측과의 협력을 통해 '9개 프로젝트'(의료 보건, 빈곤 감소 및 농민 혜택, 무역 촉진, 투자 유치, 디지털 혁신, 녹색 발전, 역량 강화, 인문 교류, 평화 안보)를 공동 실시해 중국-아프리카 경제무역 협력 수준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중국과 아프리카 인민의 복지를 증진시켰다"고 말했다.
탕 보좌관에 따르면 '9개 프로젝트'는 전통 분야에서 중국-아프리카 협력의 탄탄한 토대를 마련했다. 무역 촉진, 투자 유치, 빈곤 감소 및 농민 혜택 등 프로젝트의 견인 아래 중국-아프리카 투자 및 무역 협력은 꾸준히 발전해 왔으며 중국은 15년 연속 아프리카의 최대 무역 파트너 지위를 유지했다. 남아공 태양광 발전소, 이집트 가전제품 공장 등 인프라 및 제조업 건설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또한 이집트는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판다 채권'을 발행해 중국-아프리카 경제무역 협력을 위한 금융 지원 채널 확대에 기여했으며 중국은 500여 명의 농업 전문가를 아프리카에 파견하여 9000여 명의 현지 농업 인재를 육성해 아프리카 농업의 현대화를 강력하게 지원했다.
'9개 프로젝트'는 신흥 분야에서 중국-아프리카 협력을 위한 동력을 육성했다. 녹색 발전, 디지털 혁신 등 프로젝트의 견인 아래 중국 기업은 아프리카에서 다수의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를 실시했고 리튬전지, 태양광 제품의 아프리카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중국-아프리카 위성원격감지응용협력센터가 베이징에서 개소했고 중국-아프리카 디지털 협력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또 양측은 자원 원격 감지, 재생 에너지, 생태 농업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10여 개의 양자 공동 실험실 및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9개 프로젝트'는 중국과 아프리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메커니즘과 플랫폼을 구축했다. 투자 유치, 역량 강화, 인문 교류 등 프로젝트의 견인 아래 중국은 중국-아프리카 경제무역 심화 협력 선행구를 건설하고, 제도 혁신을 통해 중국-아프리카 투자와 무역 융합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과 경로를 모색하는 데 박차를 가했다. 또 중국-아프리카 미디어 협력포럼, 중국-아프리카 청년 혁신 창업 포럼, 중국-아프리카 여성포럼, 중국-아프리카 평화 안보 포럼 등은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 아프리카 인재 간의 양방향 대화를 위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메커니즘과 플랫폼을 제공했다.
아울러 탕 보좌관은 "2024년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가 9월 4일부터 6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된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우의를 나누고 협력 전략을 함께 논의할 것이다. 중국은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의 정신을 깊이 관철하고 실천할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에 대한 진실, 착실, 친근, 성실 정책 이념과 올바른 의리 및 이익 가치관을 견지하고 아프리카에 대한 제도 개방을 확대하며 산업망과 공급망 협력을 심화함으로써 경제 융합, 발전 연계, 성과 공유를 더 잘 실현하는 동시에 중국-아프리카 전면적 전략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높은 수준의 중국-아프리카 운명공동체를 공동 구축하기 위해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