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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창, 푸틴 대통령과 회견 "수교 75주년, 앞으로 양국 동반자 관계 더욱 강화될 것"

신화망  |   송고시간:2024-08-23 08:4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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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08-23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21일 오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견했다. 서로 악수를 나누는 리 총리와 푸틴 대통령. (사진/신화통신)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21일 오후(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견했다.

리 총리는 우선 푸틴 대통령에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따뜻한 인사와 축원을 전했다. 그는 올 들어 양국 정상이 두 차례 만났다며 중·러 수교 75주년이라는 시점에 양측 관계와 협력을 더욱 심화하기 위한 새로운 청사진 마련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러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은 양국, 양국 인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지역 나아가 세계의 평화, 안정, 번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측은 러시아 측과 함께 양국 정상의 중요 공감대를 실현하고 양국 관계의 좋은 발전 모멘텀을 유지해 나가고자 한다며 전방위적으로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지속 확장해 더 많은 실무 성과를 얻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리 총리는 현재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이 심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는 거대한 발전 기회를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측은 러시아 측과 전통 분야 협력을 공고히 하면서 신흥 분야 협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 구동 협력을 더욱 중시하며 새로운 경제 성장 포인트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양측이 문화관광, 교육, 청년, 지방 등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꾸준히 심화해 양국 인민이 서로를 더 잘 알고 가까이 지내도록 촉진하고 중·러 우호 사업이 대대로 계승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가 100년간 없던 변국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중국 측은 러시아 측과 다자간 조정을 더욱 강화하고 개발도상국과의 상호신뢰 및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며 세계 다극화와 경제 글로벌화를 확고히 추진하고 자신의 정당한 권익과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더 잘 수호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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