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수리 인프라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중국 수리부에 따르면 올 1~7월 중국 전역의 수리 건설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2.8% 늘어난 6천894억 위안(약 128조9천178억원)을 기록했다. 그중 국채 신규 발행을 통해 진행한 수리 프로젝트 규모는 2천585억 위안(48조3천395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국 전역에서 실시된 수리 프로젝트 건수는 4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다. 그중 신규 착공 건수는 23.9% 확대된 2만6천 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 1~7월 중국 전역에서 착공된 중대 수리 프로젝트는 전년 동기 대비 8건 늘어난 34건으로 총투자액은 954억9천만 위안(17조8천566억원) 증가한 2천82억5천만 위안(38조9천427억원)이었다.
수리부 관계자는 앞으로 수리 인프라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중대 프로젝트 건설의 품질과 안전 관리를 강화해 연간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