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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패럴림픽 개막…중국 선수단 11번째 하계 패럴림픽 참가

중국망  |   송고시간:2024-08-30 09:18: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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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8-30

제17회 하계 패럴림픽이 28일 저녁(현지시간) 파리에서 개막했다. 하계 패럴림픽은 최고 수준의 장애인 체육대회이자 최대 규모의 장애인 모임이다.

지난 1960년, 23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약 400명의 장애인 선수들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제1회 하계 패럴림픽에 참석했다. 파리가 하계 패럴림픽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식에 따르면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는 16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4400여 명의 선수들이 22개 주요 종목, 549개 세부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패럴림픽의 경우 일반 올림픽에 비해 주요 종목 수는 적은 편이지만 금메달 총수는 더 많다. 이는 다양한 장애 유형과 수준을 가진 선수들에게 보다 공평한 경쟁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세부 종목을 늘린 결과이다. 

파리 패럴림픽은 에펠탑 경기장(시각장애인 축구), 그랑 팔레(휠체어 펜싱과 장애인 태권도), 베르사유 궁전(장애인 승마) 등 가장 상징적인 경기장을 포함해 올림픽 기간에도 사용되었던 총 16개의 경기장 또는 실내체육관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한편 1984년 패럴림픽에 처음 참가한 중국 선수단은 이번이 11번째 하계 패럴림픽 참가로 총 인원 516명 가운데 선수 284명이 19개 주요 종목, 302개 세부 종목에 출전한다.

선수 평균 연령은 25.8세로, 최고령은 48세의 탁구 선수 슝구이옌, 최연소는 15세의 수영 선수 주후이다. 선수 중 189명은 패럴림픽 참가 경험이 있고 95명은 처음 참가하는 선수들이다.

청카이 중국 선수단 단장은 "중국 선수단은 높은 투지, 승리를 향한 신념, 흔들림 없는 기강을 토대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서 다시 한 번 눈부신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동시에 예의지국의 문명 품격과 중국 장애인의 자강불식, 낙관적인 마음가짐을 보여주고 중국 장애인의 이야기를 잘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