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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무원, '에너지 전환' 백서 발표...글로벌 녹색 발전에 핵심 역할

신화망  |   송고시간:2024-08-30 14:47: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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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08-30

중국의 에너지 녹색 발전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발표한 '중국의 에너지 전환' 백서에 따르면 중국은 녹색발전 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발전 방식의 전환을 확고히 추진하며, 에너지 국제 협력을 광범위하게 전개해 글로벌 녹색 발전에 '중국 동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백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이후 중국 재생에너지의 연평균 신규 설비용량 비중은 전 세계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절반을 넘어섰다. 2014~2023년 세계 비화석에너지 소비량은 13.6%에서 18.5%로 확대됐으며, 그중 중국 비화석에너지 소비 증가율의 기여 비중은 45.2%에 달했다.

백서는 중국 신에너지 산업이 세계에 녹색 동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중국은 ▷꾸준한 기술 혁신 ▷완비된 산업·공급사슬 체계 ▷충분한 시장 경쟁 ▷초대형 시장의 우위 등을 바탕으로 신에너지 산업의 급속 발전을 실현하고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했다는 설명이다.

백서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각국이 공동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인류 복지를 증진하는 데 기여해왔으며 중국이 생산한 태양광 모듈과 풍력발전 장비 덕분에 재생에너지가 더 많은 국가에서 광범위하고 경제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이 밖에 백서는 중국의 개방 확대가 청정에너지의 국제 협력 심화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시장화·법치화·국제화된 일류 비즈니스 환경을 꾸준히 조성하고 에너지 무역, 투자 자유화·편리화를 적극 촉진해 외자기업이 중국의 에너지 전환에 따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