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FOCAC) 정상회의가 4~6일 베이징에서 열린다. 중국-아프리카 정상은 '현대화 추진과 높은 수준의 중국-아프리카 운명 공동체 건설'이란 주제로 우정을 나누고 협력을 논의하며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는 2006년 베이징 정상회의, 2015년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 2018년 베이징 정상회의에 이어 중국-아프리카 우호 대가족이 또 다시 모이는 것이자 최근 중국에서 열린 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참석하는 외국 정상이 가장 많은 홈그라운드 외교이기도 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5일 정상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시 주석은 정상회의 기간에 회의에 참석하는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의 아프리카 회원국 정상, 아프리카 지역 관련 기구와 국제기구 대표 등을 위해 환영 연회와 관련 양자 회담도 열 예정이다.
시 주석은 2일 오전 10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펠릭스 치세케디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과 만났다. 이는 시 주석이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과 가진 첫 양자 회동이다. 시 주석의 '2024년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 정상회의 시간'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