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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중-아프리카 보건위생 협력 주목..."물리적 거리 뛰어넘어 희망의 등불을 밝히다"

중국망  |   송고시간:2024-09-06 16:28: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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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9-06

"중국 의료선으로 몰려드는 남아공 환자들", AFP는 이같은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2024년 8월말 중국 의료선 '평화방주'호가 남아공에 정박하면서 우호방문과 함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고 현지 주민의 폭넓은 찬사와 함께 외국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뜨거운 반향과 함께 폭넓은 호평 얻어"

영국 BBC에 따르면 중국 의료선 '평화방주'호가 남아공에 정박한 후 천여 명의 남아공 국민들이 산부인과 검사, 백내장 수술, 부황 요법 등 각종 치료를 받았다.

BBC는 100여 명의 의료진과 수백 개의 병상을 갖춘 이 의료선에는 집중치료실, 수술실, 임상실, '응급 헬기'까지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7일 방문 일정 동안 '평화방주'의료선은 누적 연인원 3700명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고 전문가를 현지 병원에 파견해 협진 및 학술 교류를 진행했으며 보건위생 분야에서 양국의 교류 협력을 효과적으로 촉진했다.

"단순한 병원선이 아니다"

"'평화방주'는 훌륭한 병원선일뿐만 아니라 국가 간의 단결과 상호협력의 상징"이라고 남아공 독립인터넷뉴스는 전했다.

'평화방주'는 2008년 12월 복무 개시 후 국제 인도주의 의료서비스, 중대재난 응급구조, 대외 군사병원 교류 협력 등 과제를 수행했고 지부티, 케냐, 탄자니아, 세이셀, 가봉, 모잠비크, 남아공 등 여러 국가와 지역에 발자취를 남겼다. 

"가장 선진적인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혈액 창고, 검사실, 각종 진단 및 치료 시설을 갖춘 '평화방주'는 중국이 국제 인도주의와 의료원조 실천, 세계 각지에서 우호관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는 상징"이라고 남아공 신문 '더시티즌(The Citizen)'이 전했다.

물고기와 함께 물고기 잡는 법도 가르쳐 주어야

'평화방주'의 아프리카 방문은 중-아프리카 우호협력의 생동적인 실천 사례이다. 보건위생 협력에서 이러한 사례는 더 많이 찾아볼 수 있다.

1963년 중국은 알제리에 첫번째 의료팀을 파견해 아프리카 의료원조의 서막을 열었다. 60여 년 동안 중국이 아프리카 국가 48개에 파견한 의료진은 누적 연인원 2만5천 명에 달하고 치료한 환자는 연인원 약 2억3천만 명으로 집계된다.

그밖에 중국은 '광명행', '애심행', '미소행' 등 각각 백내장, 심장병, 구순구개열 등 '작지만 아름다운' 의무 진료 활동을 통해 만여 명의 환자를 고통으로부터 구제했다.

보건위생 협력에서 중국은 물고기를 줄 뿐만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도 전수했다.

프랑스 매체는 중국은 에티오피아에 위치한 아프리카질병센터 본부사업 등 아프리카의 보건 관련 대형 사업에 막대한 투자를 했다고 언급했다.

케냐 매체는 아프리카연합 <2063년 어젠다>에서 제시한 현대화 목표 달성 과정에서 중국은 아프리카에 적잖은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특히 보건위생 행동 면에서 중국은 병원 및 말라리아 예방치료센터 등 의료기관 건립 원조 뿐만 아니라 의료물자와 설비도 제공했다.

"(중국)은 아프리카에 경험을 공유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대학 아프리카-중국연구센터 데이빗 모니예 주임은 아프리카는 중국의 경험 학습과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 대응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