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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 "중국과 유럽 PM2.5 농도, 세계 평균보다 낮아"

중국망  |   송고시간:2024-09-09 15:38: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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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9-09

세계기상기구(WMO)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대기질 및 기후 관련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 변화, 산불, 대기 오염의 악순환이 인류 건강, 생태계, 농업에 나선(螺旋) 모양으로 부정적인 영항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대기 오염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매년 45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조기 사망하는 등 막대한 경제적, 환경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기질은 생태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대기 오염 물질은 대기에서 지표면으로 가라앉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PM2.5(초미세먼지)를 장기간 흡입하는 것은 건강에 큰 해를 끼치며 화석 연료 연소 배출물, 산불, 사막 먼지 등이 주요 배출원이라면서 데이터에 따르면 북미 산불로 인한 PM2.5 배출량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이며 인도의 PM2.5 농도는 세계 평균보다 높은 반면 중국과 유럽의 PM2.5 농도는 세계 평균보다 낮다고 밝혔다.

또 보고서는 대기 오염 입자는 인류 건강뿐만 아니라 농업에도 큰 영향을 미쳐 농작물 수확량을 감소시킨다며 오염이 심한 지역의 경우, 농작물 수확량을 최대 15%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