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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무지개색 윈난과 타이완의 약속' 행사 개최

중국망  |   송고시간:2024-09-12 09:18: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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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9-12

10일, 중추절을 앞두고 제6회 '무지개색 윈난과 타이완의 약속' 행사 및 2024년 윈난-타이완 중추절 다과회가 쿤밍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중국공산당 윈난성 위원회 타이완공작판공실, 윈난성 인민정부 타이완사무판공실, 타이완민주자치동맹 윈난성 위원회, 윈난성 타이완연합회, 쿤밍시 타이완동포투자기업협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총 270여 명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단쩡 중국작가협회 명예부주석은 "두 지역은 협력을 통해 경제적 번영을 이뤘을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교류를 통해 우정을 증진하여 오늘날의 기쁨을 쟁취했다"고 말했다.

덩헝위안 윈난성 위원회 타이완공작판공실 주임은 "최근 몇 년 두 지역은 부단히 교류를 심화하면서 12차례 '윈난-타이완 대회' 개최, 209개 윈난-타이완 중점 협력 프로젝트 체결, 6차례 '무지개색 윈난과 타이완의 약속' 문화 교류 행사를 진행해 윈난 주민과 타이완 기층 민중, 청년, 본토 거주 타이완 동포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감대를 넓혀왔다"고 밝혔다.

이어 "2차례 '다채로운 윈난과의 약속' 시리즈 행사를 개최해 해외 타이완 동포와의 유대를 강화시켰다"며 "향후 양측이 문화, 경제, 무역 협력뿐만 아니라 교류를 심화하여 중화 전통 문화를 공동으로 계승하고 우수한 민족 문화의 자양분을 흡수해 정신적 유대를 견지하기를 바란다"고 더했다.

쿵원지 타이완 국립동화대 연구원은 "내가 중국 본토에서 윈난을 가장 많이 찾은 이유는 윈난이 우리 모두의 고향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1998년 처음으로 윈난성 시솽반나를 방문해 다이족(傣族) 춤을 함께 췄던 당시를 회상하며 "민족적 열정은 분쟁을 뛰어넘기 마련이다. 단결하면 승리하지만 분열하면 반드시 실패한다. 교류를 통해 우리 관계가 더욱 깊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번 윈난을 찾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양밍취안 타이베이시 윈난향우회 이사장은 "양안 모두는 염제(炎帝)·황제(黃帝)의 자손으로 같은 문화와 감정을 공유하고 있고 물보다 진한 피를 나누고 있다"면서 "우리 모두는 강한 중국을 열망하고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의 조상 및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의 단절을 바라는 소수의 사람들은 역사의 물결에 휩쓸려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