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중국의 출경 여행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춘절, 노동절, 여름 휴가철 여행자 수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거리 출경 여행 열기 최고
특히 근거리 출경 여행이 큰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투뉴 여행망에 따르면 근거리 출경 여행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육박하며 중국홍콩과 중국마카오가 최고 인기 여행지로 꼽혔다.
또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지도 많은 중국인 여행객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비자 면제 이후 첫 여름 시즌은 정책 혜택을 톡톡히 봤다. 퉁청 여행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호텔 및 항공권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자유 여행 인기
자유 여행이 출경 여행을 주도하고 있다. 온라인 여행사 페이주에 따르면 올 여름 시즌 자유 여행 비중이 전체에서 80% 이상을 차지했다. 그중 프랑스 파리 센강 유람선 투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발레단 공연 관람, 홍해 사막 오프로드 체험 등 문화 체험 성격의 관광 상품이 가장 많은 인기를 모았다. 또 역사와 인문학적인 가치를 지닌 고건축물을 구경하거나 유명 맛집을 방문하거나 도시 산책 및 도시 먹방을 즐기는 중국인 여행객도 눈에 띄게 늘었다.
특별 노선 인기
현재 중추절 연휴 출경 여행 예약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국경절 연휴 출경 여행 예약이 뜨겁다. 그중 중국홍콩, 중국마카오,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 등 근거리 출경 여행지가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뉴질랜드, 호주, 터키, 미국,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등이 인기 장거리 출경 여행지로 꼽혔다. 여행 정보공유 플랫폼 마펑워에 따르면 '코카서스 3국'인 그루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의 비자 면제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카서스 3국 노선 전략' 검색 열기가 지난 일주일 동안 112%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