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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CIFTIS' 개막…외자기업 중국 시장 낙관

중국망  |   송고시간:2024-09-14 10:5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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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9-14

'2024년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가 12일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500대 기업 내 450여 개 기업과 업계 선두 기업이 참여했다. 그들은 헬스케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디지털 문화 및 관광, 교통운수,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서비스와 시나리오를 선보였다.

서우강위안 전시 구역 내 문화 및 관광 서비스는 가장 인기 있는 주제로 각광을 받았다. 약 1만1700㎡의 전시 구역에는 세계 500대 기업, 업계 선두 기업, 국제화 기업을 포함한 총 832개 업체가 부스를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VR 기술을 통해 만리장성 및 베이징 중축선 등을 감상하며 중국 특색 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의 특색 문화 전시, 예술 공연, 문화 및 관광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 서비스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났고 국민경제에 대한 서비스업의 기여율은 52.6%를 기록했다. 또한 1~7월 중국 서비스 무역은 지속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서비스 수출입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가운데 관광 서비스는 48.5% 급성장해 서비스 무역의 최대 업종이 됐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관련 부처와 함께 서비스업의 확대 및 개방을 계속 추진하고 서비스업의 외자 진입 규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외자 촉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것"이라면서 "현재 외국인 투자 산업 장려 목록 개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방향 중 하나는 서비스 산업의 항목을 계속 늘려 서비스업 분야에 더 많은 외자를 유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선박 및 해운, 석유 및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및 전력 공급 등 업계를 위한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노르웨이의 콩스버그는 중국 시장을 낙관적으로 봤다.

우하이펑 콩스버그 글로벌 부총재 겸 대중화권 총경리는 "중국의 안정적인 발전 국면, 선박 및 에너지 등 업계의 빠른 성장, 그리고 개방 정책이 가져온 편리함은 우리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며 "우리는 작년부터 중국 투자 확대를 끊임없이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핀테크, 물류운수, 헬스케어, 전자결제, 관광 및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아즐란 앤 브라더스 홀딩스는 "앞으로 더 많은 중국 기업과 협력하며 여러 분야에서 장기적이고 긴밀한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상생하는 미래를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순제 언스트 앤 영 대중화권 업무 주관 파트너는 "외자기업에 있어 중국의 개방적인 태도, 국제적인 안목, 전문적인 정부 서비스는 비즈니스 환경 최적화와 서비스 보장 면에서 종합적인 우위를 지닌다"며 "외자기업은 중국 시장에서 강점을 살리고 업무 영역을 넓히며 광활한 시장을 공유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서비스업의 고품질 개방 확대는 글로벌 서비스 무역 기업들에게 더 넓은 시장 공간과 발전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각국 역량을 결집시키며 도전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 세계 경제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