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뉴욕에서 유엔 인권고등판무관 및 여러 나라 외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24일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미국 등 소수 국가들이 신장 문제를 빌미로 중국의 인권 상황을 공격∙먹칠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슬림 국가들을 포함한 거의 80개국이 즉석에서 중국을 지지하는 공동 발언을 낭독했고, 20여 개국은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의 정의로운 입장을 지지하고 인권 문제의 정치화에 명확히 반대하며 인권을 핑계로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에 반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여 개국이 낸 분명한 목소리는 미국 등 소수국가의 정치적 조작은 이미 갈수록 인심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설명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