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중국-아세안 엑스포(CAEXPO) 계약체결식이 24일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에서 열렸다. 당일 현장에서는 신에너지, 신소재 등 전략적 신흥 산업과 관련된 109개 프로젝트가 체결됐다.
이번 행사는 중국-아세안 산업협력구 내 11개 단지와 아세안 국가 중점 단지 간의 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33개 광시 중점 단지와 21개 아세안 국가 중점 단지 간의 대화 추진을 취지로, 양측의 실무 협력과 상생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서 체결된 93개 국내 중대 투자 협력 프로젝트는 투자 규모가 모두 5억 위안 이상의 투자 프로젝트로 주로 화학공업 신소재, 신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 비철 금속, 기계 장비 등 광시 중점 산업, 그리고 저탄소 고분자 소재, 첨단 반도체 화학 소재 등 신흥 산업을 포함한다. 또 16개 국제 경제 무역 협력 프로젝트에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아세안 국가들이 참여했다.
93개 국내 중대 투자 협력 프로젝트 중 웨강아오(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 장강삼각주 등 지역과 관련된 프로젝트 수는 70%를 초과, 제조업 프로젝트 비중은 69%를 차지했다.
한편 CAEXPO 조직위원회 측이 주최하고 광시좡족자치구 산업단지 개혁발전판공실과 광시국제엑스포사무국이 주관한 이번 계약체결식에는 중국과 아세안, 일본, 한국, 프랑스, 독일 등 국가에서 온 300여 명의 정계 및 상공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