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국내외 여행 상품 예약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업계 전문가는 이번 국경절 연휴 기간 여행자 수와 여행 소비 등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성비 중시
최근 여행객들은 합리적으로 소비하고, 가성비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관광의 질을 중시하고, 더 저렴한 가격을 선택하는 추세를 보인다. 온라인 여행사 페이주에 따르면 충칭 우룽, 윈난 누장, 쓰촨 메이산, 헤이룽장 헤이허, 산시 숴저우, 신장 투무수커, 하이난 청마이, 광시 충쭤, 신장 타청, 쓰촨 쯔궁행 국경절 연휴 예약이 빠르게 증가했으며, 이들 지역은 ‘아름다운 풍경과 저렴한 가격’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문화여행 예약 인기
온라인 여행사 투뉴에 따르면 국경절 기간 단체여행은 '후커우-쉬안쿵쓰-핑야오-우타이산-윈강 7일 여행', '칭하이후-타얼쓰-차카-둔황 8일 여행', '뤄양-윈타이산-룽먼석굴-사오린-카이펑 5일 여행', '석굴예술:우웨이톈티산-마티쓰-막고굴 6일 여행','둔황체험: 막고굴-위린굴 5일 여행' 등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단체여행 상품 예약이 폭주하고 있다.
출입국 여행 모두 증가
온라인 여행사 취날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기간 해외여행 목적지는 144개국, 약 1600개 도시로 확대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아르메니아, 잠비아, 파푸아뉴기니, 북마케도니아, 기니, 감비아, 리비아, 베냉, 코트디부아르, 도미니카, 가봉 등 20개 국가가 새로 추가됐다.
차이무쯔 취날 빅데이터연구소 연구원은 "새로 추가된 목적지의 대부분은 아프리카 국가로, 이는 중국-아프리카 항공 노선 증편, 비즈니스 및 여행객의 빈번한 왕래와 관련있다"면서 "중국에서 아프리카로 가는 항공편 및 호텔 예약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