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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베이징 문화포럼 '눈부신 성과'

중국망  |   송고시간:2024-09-30 14:3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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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09-30

중국공산당 선전부가 베이징시 위원회, 베이징시 정부와 공동 주최한 '2024 베이징 문화포럼'이 9월 19~21일 베이징에서 진행됐다.

문화 계승 강화

탄쉬샹 베이징시 부시장은 주포럼에서 "베이징은 중축선이라는 문화 유산을 잘 활용하는 동시에 구도심 전체와 역사문화유명도시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베이징 '박물관 도시' 건설을 추진하며 고품질 문화 공간과 문화 제품을 더 많이 제공하여 더 나은 생활에 대한 인민의 수요를 더 잘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럼 기간 국내외 귀빈은 6개의 경로를 통해 베이징 문화 관광지를 구경했다.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레바논 국가위원회 명예회장은 "베이징 중축선은 도시 유산에 대한 인정과 보호를 위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줬다"고 평가했다.

허차오충 전국정협 상무위원 겸 전국공상업연합회 부주석은 "문화 혁신은 인류의 우수한 문화 성과를 계승하고 더 나은 생활에 대한 인민의 동경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사회 전체의 공동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화 번영 추진

'계승 및 혁신: 신흥 문화 업종 중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문화 트렌드 살롱에서 펑지 Game Science 창립자 겸 CEO는 "디지털 기술은 전통문화 발전과 보급 면에서 천혜의 우위를 가지고 있으며 게임은 젊은이들이 우수한 중화 전통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펑위안정 베이징인민예술극원 원장은 "혁신은 영화 및 텔레비전 산업 발전의 무한한 원동력"이라며 "우리는 새로운 서사 수법, 기술 수단, 예술 표현 형식을 과감하게 실험하는 동시에 현대 정보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여 영화 및 텔레비전 콘텐츠, 형식, 전파 방식을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월 21일 열린 문화 산업 투자대회에서 칭화대 우다오커우 금융학원 문화산업금융연구센터가 발표한 '문화 산업 투융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규모 이상 문화 및 관련 산업 기업의 영업소득은 6조496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명 상호 학습 심화

미국 출신 Misha Tadd 난카이대 철학원 부교수는 "문화의 계승은 선조들이 만들어낸 심오한 문화의 계승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서로 다른 문명 간의 교류와 상호 학습은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헝가리 문화혁신부 관계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중국문화센터가 정식 개원했다"면서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문화 협력만이 공동의 조화로운 발전과 번영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현재 헝가리 대학과 중국 파트너 기관 간에는 200개 이상의 협의가 체결돼 있다"고 소개했다.

포럼 기간 발표된 '중국-외국 문화 교류 보고서(2023)'에 따르면 2023년 중국과 외국의 문화 교류는 더 다양한 교류 방식, 더 혁신적인 형태, 더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빠르게 발전하면서 고품질 발전의 새로운 궤도에 진입했다.

두잔위안 중국외문국 국장은 "앞으로도 서로 다른 문명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더 많은 플랫폼을 구축해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세계 문명의 정원을 가꾸며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을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