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 8월 중고 가전제품을 새 제품으로 바꿀 때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구환신(以舊換新) 지원 정책을 내놓은 이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무부는 9월29일 0시 기준 511만 명의 소비자가 8대 가전제품 711만 대를 구입, 64억300만 위안의 보조금을 받았으며 이에 따른 매출은 335억 위안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상무부는 차후 각 지역이 보조금 정책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가전 생산∙유통 업체들이 국경절 연휴와 쇼핑 축제인 ‘솽스이(雙十一·11월11일)’ 특수를 잡아 할인을 중첩하도록 함으로써 정책 효과가 충분히 방출되도록 계속 재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