웡춘와이 말레이시아 국영뉴스방송사(BERNAMA) 회장은 최근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진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중국이 앞으로 더 많은 성공을 거두고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웡춘와이 회장은 말레이시아 국영뉴스방송사 역사상 최초의 중국계 회장이다.
그는 최근 수년간 여러 차례 중국을 방문해 중국의 급속한 발전상과 중국∙말레이시아 양국의 각 분야 협력이 지속적으로 심화되는 것을 지켜봤다.
웡 회장은 "올해는 중국과 말레이시아가 수교 50주년을 맞이한 매우 특별한 해"라며 "올해 중국 방문 횟수가 그 어느 때보다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방문이 늘어난 이유로 중국이 말레이시아에 무비자 입국 허용한 점을 들었다.
한편 그가 방문한 80여 개국 중 인프라 측면에서 중국의 고속철도망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소개했다.
웡 회장은 플라잉카를 언급하며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중국에서 플라잉카를 직접 봤다"며 중국의 교통 과학기술이 빠르게 혁신되고 있음에 놀라웠다고 말했다. 또한 말레이시아가 중국과 관련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말레이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이 과학기술, 경제 무역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전통적인 우의를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는 우수한 지리적 위치, 투자 환경,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어 더 많은 중국 기업의 투자를 환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