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원타오(王文涛) 중국 상무부장이 8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다.
왕 부장은 러몬도 장관과의 통화에서 지난해 11월 양국 정상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역사적인 회담을 갖고 중미 경제∙무역 관계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주로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정책, 중국산 커넥티드카 규제 등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경제∙무역 분야와 국가 안보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특히 필요하다면서 이는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전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양국 간 업계의 협력에 양호한 정책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미국 측이 중국 기업의 구체적인 우려를 중시해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조속히 취소하고, 중국 기업의 미국 내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