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은 8일 베이징에서 현재 경제 상황을 언급하면서 "중국 경제 발전의 펀더멘털과 유리한 조건은 변하지 않았다"며 "연간 경제∙사회 발전 목표와 임무 달성에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정 주임은 "거시적 관점에서 볼 때 더욱 복잡해진 국내외 환경에 직면해 중국의 경제 운영은 대체로 안정적이고, 안정 속에서 발전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질적 생산력이 빠르게 형성되고, 민생 보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며, 중점 분야의 리스크 예방과 해결이 새롭고 긍정적인 진전을 이루고, 고품질 발전이 심도 있게 추진되는 등 사회 전반 상황이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안정'과 '발전'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이를 요약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안정'은 주로 경제 전반에서 나타났다. 한편으로 생산 공급 측면에서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 1~8월 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 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이중 견인력이 강한 신에너지차∙집적회로 생산량은 각각 31.3%, 26.6% 증가했다. 다른 한편으로 시장 수요 측면에서 투자와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장기간 지탱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유리한 제조업 관련 투자가 9.1% 증가했다. 이는 전체 투자보다 5.7%p 높은 수치다. 대규모 설비 교체 및 소비재 이구환신 정책 효과도 뚜렷하다. 최근 자동차∙가전제품 판매량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9월 주요 제조업체의 승용차 소매 판매량은 전월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전'은 주로 구조 최적화의 형태로 나타났다. 정 주임은 "새로운 모멘텀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1~8월 첨단 제조업∙장비 제조업 부가가치가 각각 8.9%, 7.6% 증가했으며 3대 수요 구조가 더욱 최적화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 중점 분야도 지속적으로 최적화되고 끊임없이 새로운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신형 도시화, 지역의 조화로운 발전이 심도 있게 추진되면서 경제대성(大省)이 중임을 담당하는 역할을 효과적으로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 발전의 성과와 성적, 하이라이트를 보는 동시에 어려움과 문제점도 직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 복잡하고 엄중해지는 외부 환경 추세, 주요국의 성장 동력 약화, 부채 부담, 최근에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금리인하, 국제시장의 변동성, 글로벌 보호무역 심화, 불확실성과 불안정성 증가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것들이 무역, 투자, 금융 등 경로를 통해 중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로 인해 국내 경기 하방 압력도 다소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정 주임은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발전 추세로 볼 때 중국 경제 발전의 펀더멘털은 변하지 않았으며 시장 잠재력이 크고 경제 회복력이 강하다는 유리한 조건 역시 변하지 않았다"면서 "다양한 재고 정책 효과의 지속적인 방출, 특히 증량 정책이 도입∙시행됨에 따라 최근 시장 전망이 뚜렷이 개선되었으며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가 빠르게 반등하고 주식시장이 회복∙상승하며 국경절 연휴 기간 시장 소비가 왕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연간 경제∙사회 발전 목표와 임무 달성에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으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이며 건강한 경제∙사회 발전을 유지하는 것에도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