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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창 총리, '10+3 지도자회의' 참석..."공동 번영의 아시아 건설할 것"

신화망  |   송고시간:2024-10-11 13:5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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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10-11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제27차 아세안-중·일·한(10+3) 지도자회의'에 참석했다.

리 총리는 지난 1년 동안 10+3의 각 분야 협력이 새로운 진전을 거두면서 발전과 동시에 일련의 불안정·불확실 요소와 맞닥뜨렸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래를 바라보며 중국 측은 아세안, 일본·한국 등 아시아 각국과 함께 아시아 의식을 확고히 하고 동방의 지혜를 선양하며 평화 안녕, 공동 번영, 개방 포용의 아시아를 건설하는 방향으로 안정적인 발걸음을 앞으로 내딛고자 한다.

중국 측은 각 측과 더불어 10+3 메커니즘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지역 틀 안에서 아세안의 중심적 지위를 지지하며 지역의 장기적인 안정 발전을 추진해 아시아와 세계에 더 확정성∙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도록 힘쓰고자 한다.

첫째, 지역에 양호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상호존중, 화충공제(和衷共濟∙마음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한다), 수망상조(守望相助·지키고 서로 도와준다)해 10+3 협력의 사회적 민심 기반을 견실히 닦는다.

둘째, 지역 발전의 근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지역 산업 체계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높이며 고품질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력을 실시한다.

셋째, 지역 혁신 활력을 지속적으로 불러일으키고 디지털·인공지능(AI)·녹색·공급사슬 등 분야에서 10+3 교류·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새로운 협력 성장점 육성에 속도를 내고 경제 구조를 최적화해 발전의 뒷심을 키워나간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국가 지도자들은 오늘날 세계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10+3 협력이 지역 안정, 지역 발전 촉진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으며 심화·발전의 계기를 맞이하게 된다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각 측은 긴밀히 단결하고 행동에 보조를 맞추며 다자주의와 아시아 공동의 가치를 견지해야 한다. 다자 무역 체제를 수호하고 RCEP을 전면적으로 시행하며 경제무역·투자·금융·디지털 경제·공공보건·인문·녹색경제 등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 아울러 산업·공급사슬의 안전·안정·탄력성을 지키고 지역 후롄후퉁(互聯互通·상호연결)과 경제 일체화를 촉진하며 기후변화·식량·에너지 안보 등 글로벌 도전에 협력 대응해 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평화·안정·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더 큰 기여를 해야 한다.

회의에서는 '아세안-중·일·한 지도자 지역 공급사슬 연결에 관한 성명'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