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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3분기 GDP 4.8% 성장...전반적 안정세 유지

신화망  |   송고시간:2024-10-21 10:28: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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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10-21

올 1~3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중국의 1~3분기 GDP는 94조9천746억 위안(약 1경8천235조1천232억원)으로 집계됐다.

통계를 살펴보면 농업 생산이 호조세를 보였고 공업 생산은 안정적으로 확대됐다. 서비스업도 회복세를 유지했다. 1~3분기 농업(재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의 부가가치는 5.8%, 신에너지차·집적회로(IC)·3D프린팅 설비 생산량은 각각 33.8%, 26.0%, 25.4% 확대됐다. 서비스업 부가가치는 4.7% 늘었다.

시장판매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고 고정자산 투자도 꾸준히 확대됐다. 1~3분기 소비재 소매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늘어난 35조3천564억 위안(6천788조4천288억원), 고정자산 투자(농가 제외)는 3.4% 증가한 37조8천978억 위안(7천276조3천776억원)을 기록했다.

무역 구조도 계속 최적화되고 있다. 1~3분기 상품 수출입 총액은 32조3천252억 위안(6천206조4천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그중 수출은 6.2% 증가한 18조6147억 위안(3천574조224억원), 수입은 4.1% 늘어난 13조7천104억 위안(2천632조3천968억원)이다. 무역수지는 4조9천43억 위안(941조6천256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주민소비물가는 소폭 상승했으며 취업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1~3분기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3% 올랐다.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상승했다. 전국 도시 조사 실업률은 평균 5.1%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주민 소득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1~3분기 중국 주민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3만941위안(594만원)으로 명목성장률은 5.2%, 가격 요인을 제외한 실질성장률은 4.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