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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CTAD 이코노미스트 "브릭스 메커니즘, 개발도상국과 신흥시장 국가 간 협력 증진에 핵심적 역할"

신화망  |   송고시간:2024-10-21 10:28: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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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10-21

량궈융(梁國勇)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이코노미스트가 최근 신화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지정학적 불안과 다극화 구도가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국제 정세에서 브릭스(BRICS) 메커니즘이 개발도상국과 신흥시장 국가 간의 협력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브릭스는 세계 경제 지형의 중요한 역량으로 부상했으며, 브릭스의 발전 경험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가 귀감으로 삼을 만한 가치가 있다. 브릭스 국가 간 각 영역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브릭스 국가와 여타 개발도상국 간의 경제무역 교류도 끊임없이 확장되고 있다. 날로 긴밀해지는 국제 무역, 투자, 과학기술 교류는 관련 각국의 경제 발전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

그는 현 상황에서 개발도상국 간의 경제무역 협력을 촉진하고 발전 파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각 차원의 국제 협력 메커니즘, 특히 브릭스 메커니즘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교역국이자 상품무역 최대 수출국, 2위 수입국이다. 그는 끊임없이 늘어나는 중국의 수입이 여타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에 중요한 동력을 제공했다고 했다. 아울러 중국은 세계 최대 대외 투자국 중 하나이며 중국발 투자는 저소득 국가의 산업화와 경제 다각화에 중요한 도움이 됐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