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13회 중국-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국가(LAC) 고위급 학술포럼에 참석한 많은 학자들이 중국-LAC 협력은 성과가 풍성하고 호혜 상생적이며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에 본보기를 세웠다고 말했다.
파울리노 브라질 상파울루주립대학교 교수는 중국-LAC 관계는 지난 수십 년 간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으며 앞으로도 거대한 발전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LAC 고위급 학술포럼과 같은 고위급 대화∙교류 메커니즘을 통해 중-LAC 각계각층이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견하고 과학기술, 교육, 경제 등 각 영역에서 양측의 공동 발전을 촉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안나 마라 브라질 ABC연방대학교 교수는 최근 몇 년 동안 브라질∙중국 관계는 놀랄 만큼 빠르게 발전했다면서 현재 양국은 지속가능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 등의 분야에서 유사한 발전 목표를 가지고 있으므로 앞으로 이런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차이위(柴瑜) 중국사회과학원 라틴아메리카연구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각국은 글로벌 사우스로서 어렵고 힘든 발전 임무에 직면해 있으므로 협력하고 서로 도와야만 발전과 협력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새로운 시대 글로벌 사우스 협력의 새로운 본보기를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