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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 공정한 글로벌 질서 확립에 희망 불어넣을 것"

중국망  |   송고시간:2024-10-25 10:47: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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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4-10-25

제16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가 22일~24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천년고도 카잔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브릭스 경제 협력체가 역사적인 회원국 확대를 실현한 후 처음 열리는 회의로 국제사회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다수의 외신은 '대(大) 브릭스 협력' 출범 원년에 각종 협력 범위가 더 넓어지면서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이 공정한 글로벌 질서 확립에 희망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모델 '대 브릭스 협력' 가동

영국 BBC는 22일, "이번 회의는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이 2023년, 역사적인 회원국 확대 추진 후 처음 열리는 정상회의"라면서 "회원국 확대 후 브릭스 국가 인구는 전 세계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GDP는 약 30%, 무역은1/5을 차지하며 경제 규모는 구매력 기준으로 이미 G7을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인디펜던트는 21일, "전 세계에 대한 브릭스 국가의 흡인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33개 국가가 모종의 방식을 통해 브릭스 가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도 아시아국제신문사(ANI)는 24일, "중국 정상이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 보편적 혜택과 포용의 경제 글로벌화, 지속 가능한 세계 발전을 추진해야 하고 글로벌 사우스 국가의 발언권과 대표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서 "그밖에 중국은 지속 가능한 발전, 청정에너지, 인문, 교육 등 다방면에서 글로벌 국가와 협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브라질 브라질 디 파토(Brasil de Fato)는 22일, "신개발은행(NDB)은 브릭스 협력 플래그십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이후 100여 개 사업에 융자를 제공했고 대출 총액은 약 350억 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집트 데일리뉴스는 "현재 '대 브릭스 협력'은 더이상 기존 경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보다 깊고 폭넓은 분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 신형 국제 관계 구축 추진

로이터 23일 보도에 따르면 브릭스 국가 정상들은 러시아 카잔에서 제16차 정상회의를 가졌고 경제 협력, 크로스보더 결제시스템, 지역 정세, 브릭스 회원국 확대 등과 관련해 토론을 진행했으며 그 영향력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뉴스(Euronews)는 22일, "브릭스 정상회의는 글로벌 사우스가 글로벌 무대에서 목소리를 낼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이는 글로벌 구도 안에서 권력 균형에 금이 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신흥 경제 주체는 현재 더욱 강하고 더욱 공정한 국제 협력체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베를린 카네기 러시아 유라시아 센터(Carnegie Russia Eurasia Center) 연구원인 알렉산더 가브예프(Alexander Gabuev)의 관점을 인용해 "글로벌 사우스의 발전을 촉진하는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은 새로운 세계 질서를 확립하고자 하는 가장 강력하고 가장 대표성을 띤 조직 중 하나"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