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23일 언론 브리핑을 열고 제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준비 상황을 소개했다. 탕원훙(唐文弘) 상무부 부장조리는 브리핑에서 제7회 CIIE는 '새로운 시대, 미래를 함께하자'를 주제로 11월 5~10일 상하이에서 개최되며, 같은 기간 훙차오 국제경제포럼도 열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모든 준비 작업은 기본적으로 완료되었고 전체 전시 면적은 42만㎡가 넘을 것이라며 152개 국가와 지역, 국제기구가 국가전 및 기업전에 참가하고 훙차오 포럼은 메인 포럼과 19차례의 서브 포럼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CIIE 하이라이트를 다음 3가지로 요약했다.
첫째, 새로운 발전 구도 구축의 창구 기능을 한층 더 높인다. 원활한 국내 대순환을 돕는 측면에서 새로운 질적 생산력의 발전에 초점을 맞춰 신소재 전용 구역을 최초로 설립하고 혁신 인큐베이팅 전용 구역을 업그레이드한다. 경제와 소비 촉진 관련 서브 포럼을 최초로 개최해 산업 업그레이드를 돕고 국내 공급을 풍부히 하며 고품질 발전과 고품질 생활을 지원한다. 국내∙국제 쌍순환 촉진 측면에서 글로벌 신제품 첫 발표지, 첨단기술 첫 선택지, 혁신 서비스 첫 보급지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400여 개의 대표 신제품과 신기술, 새로운 서비스를 전시하며 39개의 정부 교역단과 4개의 업계 교역단, 총 780개 단체의 상품 구매를 지원한다. 이는 역대 최다 규모다. 동시에 '인베스트 인 차이나' 자유무역시범구 특별 설명회, 외자 기업 라운드 테이블 등을 개최해 전시품을 상품으로, 전시상품을 투자상품으로 변신시킴으로써 중국 초대형 시장의 매력과 각측의 대중국 투자에 대한 믿음을 충분히 보여준다.
둘째,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한층 더 발휘한다. CIIE를 개최해 수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중국이 자주적 개방을 확대하는 중요한 조치다. 이번 CIIE 기업전은 36만 여㎡의 초대형 규모를 유지, 129개 국가와 지역의 3496개 업체가 참가한다. 국가(지역) 수와 기업 수 모두 지난 회를 넘어섰다. 행사 참가 세계 500대 기업 및 업계 선도기업은 297개에 달해 사상 최다를 기록했으며, 186개 기업과 기관은 7회째 빠지지 않고 참가한 '개근생'이다.
셋째, 전 세계적으로 공유되는 국제 공공재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한다. 77개국과 국제기구가 참가하는 국가전은 각국이 종합적 이미지와 무역 및 투자 분야의 기회를 선보이는 중요한 플랫폼을 구축한다. 프랑스, 말레이시아, 니카라과, 사우디아라비아, 탄자니아, 우즈베키스탄이 주빈국을 맡을 예정이다. 37개 최빈국의 국가전과 기업전 참가를 지원해 아프리카 제품 구역을 확대하고, 최빈국에 대한 개방을 확대해 실질적인 행동으로 포용 이념을 실천한다. 정책 해석, 매칭 계약 등 각종 부대 행사가 약 110회 열린다. 인문교류 행사 전시 면적은 3만2천㎡를 넘어선다. 이 역시 역대 최대 규모다.
탕 부장조리는 "앞으로 각측과 함께 제7회 CIIE가 성공적이고 훌륭하며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종 스퍼트 단계의 모든 준비 작업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