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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CIIE' 5일 개최...신소재 전문구역 신설

신화망  |   송고시간:2024-11-01 13:5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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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4-11-01

'제7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가 내달 5~10일 국가컨벤션센터(상하이)에서 열린다.


이번 CIIE에는 새로운 전시구역이 신설되며 기업·상업 전시 면적은 36만㎡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2일 국가컨벤션센터(상하이) 남측 광장 화단 장식.


◇디지털화, 스마트화, 녹색·저탄소화 추세 두드러져


일본 참가업체 도시바는 이번 박람회에서 반도체·탄소중립·디지털화 분야의 기술 성과를 전시할 예정이다. 타카오 야기 도시바(중국) 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세계 첨단기술, 우수한 제품, 혁신 서비스가 집약된 세계적 무대이자 중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전환은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의 중요한 경로다. 미국 장비 제조기업인 하니웰은 이번 박람회에서 공업 및 신흥 산업 분야의 다양한 저탄소 기술 응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펑(余鋒) 하니웰차이나 총재는 "중국의 디지털 경제 및 녹색·저탄소 분야의 발전 전망은 하니웰에 큰 발전 기회를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또한 하니웰은 자동화, 미래 항공, 에너지 전환 등 3대 비즈니스 트렌드를 중국의 고품질 발전 프로세스와 결합해 현지 혁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소재 전문구역 신설,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 부각


이번 CIIE에는 전자·바이오·특수소재 등 글로벌 프리미엄 제조 산업사슬 업스트림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다루는 신소재 전문구역이 신설됐다. 엔비디아, 리방(立邦), 아드반테스트 등 선두기업들이 신소재 전문구역을 통해 처음으로 CIIE에 참가한다.


140년 넘게 특수유리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한 독일 광학 신소재 글로벌 기업인 쇼트(SHOTT)그룹은 혁신적 신제품과 함께 이번 박람회 기술 장비 전시구역에서 선보인다.


천웨이(陳巍) 쇼트그룹 중국 지역 사장은 "쇼트가 '미래에서 온' 특수유리 응용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유리에 관해 관람객과 관련 시장의 무한한 상상의 공간을 열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20일 첫 번째 '중국-유럽 화물열차 진보(進博)호'가 상하이 철로물류센터의 민항(閔行) 화물 하치장 중추(中儲) 전용선에 도착했다.


◇'개방의 이익' 공유, 개방 플랫폼 역할 확대


'제7회 CIIE' 기술 장비 전시구역에는 린강(臨港) 전시구역이 증설됐다.


중국(상하이) 자유무역시범구 린강신구 설립 5주년을 맞아 린강신구에는 전국 최초인 사례 70건을 포함해 138건의 획기적인 제도 혁신 사례가 시행됐다. 첨단 과학기술 산업 프로젝트는 570건을 넘어섰으며 관련 투자액은 약 6천200억 위안(119조6천600억원)에 달했다. 린강신구 역시 상하이 경제 발전의 '엔진'이자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양징(楊菁) 린강그룹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CIIE라는 영향력 있는 플랫폼을 활용해 외자기업에 발전 성과를 보여주고 협력 네트워크 및 발전 규모를 확대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협력 의사가 있는 역외 기업의 전시·교류의 장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7년 연속 CIIE에 참가하는 쉬젠(徐堅) 오므론(중국)회사 회장은 "중국 시장은 디지털 전환, 헬스케어 등 분야에서 큰 잠재력과 기회를 가지고 있다"며 "중국 정부도 보다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외자기업에 더 넓은 발전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