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올 들어 중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평온하고 안정 속에서 발전하고 있으며 활력과 회복력이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패키지 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중국 경제의 활력은 지속적으로 대외로 방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최근 중국 정부가 내수 확대 및 투자∙소비 진작을 지원하는 패키지 증량(增量) 정책을 집중적으로 내놓아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며 “리셴룽 싱가포르 선임장관은 중국이 내놓은 조치가 신뢰와 수요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고 미카엘 슈만 독일연방경제발전∙대외무역협회(BWA) 회장은 패키지 증량 정책이 시장의 신뢰를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중국 경제가 성장을 유지하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 의미가 중대하다고 전했다"며 대변인에게 논평을 요청했다.
린 대변인은 "올 들어 중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평온하고 안정 속에서 발전하고 있으며 활력과 회복력이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1~3분기, 중국과 16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교역량이 증가했고, 수출입 총액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세계 주요국 중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중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좋아지는 기본 추세가 바뀌지 않았음을 거듭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 정부의 여러 부처는 패키지 증량 정책을 내놓아 경제 잠재력을 한층 더 방출하고 소비와 투자 의욕을 고취하여 중국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높였다"면서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스위스 은행 UBS등 국제 금융기관들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조정했다. 또한 최근 스위스 기업 1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기업의 의사결정권자들은 중국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고,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는 중국을 3대 투자 목적지 중 하나로 꼽았다"고 전했다.
린 대변인은 또 "중국 경제가 '안정적'이고 '발전'하는 긍정적인 추세도 세계 경제 회복에 안정성을 불어넣고 있다"면서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고 높은 수준의 개방 확대를 통해 중국과 세계의 상호 작용은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패키지 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중국 경제의 활력은 지속적으로 대외로 방출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실질적인 행동으로 중국을 낙관적으로 보는 국제사회의 기대와 중국에서 많은 것을 하려는 각국 기업들의 열정에 부응하면서 글로벌 경제 발전에 새로운 동력과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