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진출한 외자기업 중 90% 이상이 중국의 사업 환경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올 3분기, 400개가 넘는 외자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 중 약 50%는 중국 시장에 대한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답했다.
지난달 31일 쑨샤오(孫曉) CCPIT 대변인은 조사에 참여한 미국 기업 중 60% 이상이 중국 시장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답했다며 이는 전 분기보다 15.26%포인트 증가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쑨 대변인은 조사에 참여한 외자기업 중 약 20%가 중국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으로 전 분기 대비 2.07%포인트 상승했다고 말했다. 또 설문에 응한 외자기업의 약 54.76%는 생산라인을 확장하거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대(對)중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