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가 11월 5~10일 상하이에서 진행된다.
이번 CIIE는 여러 방면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36만여㎡라는 초대면적을 유지한 기업전의 경우, 129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3496개 업체들이 참가하며 이들 국가 및 지역 수와 기업 수는 모두 전회를 초과했다. 또 CIIE 참가 세계 500대 기업과 업계 선두 기업은 297개, 연속 7회 참가 기업과 기관은 186개, 대표 전시 신제품, 신기술, 신서비스는 400여 개, 39개 정부 교역단과 4개 업계 교역단이 파견한 구매팀은 780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정핑 중국국제수입박람국 부국장은 "이번 CIIE는 기술장비 전시 구역 내에 처음으로 신소재 전용 구역을 설치하고 인공지능 체험 구역을 업그레이드했다"며 "또 혁신 인큐베이팅 전용 구역에서는 처음으로 디지털 경제, 녹색 저탄소, 생명과학, 제조기술 등 4대 분야에 초점을 맞춘 전시를 선보이며 그 면적과 프로젝트 수량은 모두 전회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일부 전시 참가 업체들이 선보이는 최신 전시품은 '역대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예를 들어, 농산물 전시 구역에서 소개된 참다랑어는 전회 길이 3.1m, 무게 374kg를 넘어선 '역대 최고'를 과시했다.
세계 최초로 수입을 주제로 한 국가급 전시회인 CIIE는 지속적으로 개방 보너스를 방출하고 세계가 중국의 새로운 발전과 기회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
탕원훙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는 "전회 CIIE에서는 약 2500개의 대표 신제품, 신기술, 신서비스가 전시됐고 누적 의향 거래액은 4200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또 누계 1130여 개의 외자 기업과 투자 촉진 기구가 각지에서 매칭 계약을 진행하도록 도왔고 적지 않은 전시 업체들이 중국에 새로운 매장, 새로운 공장, 새로운 연구개발 센터를 건설했다"고 밝혔다.
이번이 여섯 번째 CIIE 참가인 글로벌 헬스케어 브랜드 싱가포르 OSIM의 책임자는 "CIIE는 세계 최신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는 최고 수준의 플랫폼일 뿐만 아니라 국제 경제 및 무역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창구"라고 높게 평가했다.
탕 부장조리는 "이번 CIIE는 중국의 초대규모 시장 우세를 바탕으로 '전시품이 상품으로', '전시업체가 투자업체로' 전환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생동감 있는 'CIIE 이야기'를 계속 써 내려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