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中 온라인 소비, 큰 폭 성장…생방송 전자상거래 견인차 역할 '톡톡'

중국망  |   송고시간:2024-11-06 14:20:45  |  
大字体
小字体
중국망 | 2024-11-06

중국 국가통계국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전국 실물상품의 온라인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 사회소비재 총매출액보다 4.6p 빠르게 성장,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7%로 1~8월 대비 0.1p 상승했다. 라이브 커머스, 실시간 소매 등 새로운 전자상거래 모델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온라인 소비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리웨이 중국 국제전자상거래센터(CIECC) 국제합작 및 훈련부 책임자는 "생방송 전자상거래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선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업체들에게 새로운 판매 경로와 성장 기회를 가져다줘 시장의 번영과 발전을 촉진시켰다"고 밝혔다.

많은 새 업체들이 생방송 전자상거래를 통해 창업, 모델 전환 등 새로운 성장 경로를 개척하고 있다. 한 90년대생 모델은 플로리스트로 전직하여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틱톡(tiktok)에 가게를 열어 누계 2억여 송이의 꽃을 판매했다. 또 쑤식(蘇式) 부채 제작 공예기술을 고수하면서 혁신과 융합을 추진한 성펑탕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영업 모델 전환에 성공하며 총판매액에서 온라인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이르렀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틱톡 전자상거래 상품 거래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 진열대 상품 거래 총액은 86% 증가, 생방송 판매는 업체 매출의 57% 증가를 이끌었다.

훙융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CAITEC) 전자상거래연구소 부연구원은 "생방송 전자상거래를 통해 제품의 홍보가 강화되고 업체들이 시장을 확장하면서 연간 주문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업체들은 생방송과 쇼트 비디오를 활용해 더 많은 소비자와 접촉하고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과 주기성(周期性) 시장의 제한을 극복하며 시장 범위를 크게 확장시켰다"면서 "업체들은 생방송 전자상거래를 통해 전국 각지, 나아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직접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휴일이나 특정 판매 절정기에 국한되지 않고 연중 온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장페이타오 중국사회과학원 공업경제연구소(Institute of Industrial Economics of CASS) 산업융합연구실 주임은 "생방송 전자상거래는 업체들에게 맞춤형 제품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업체들은 맞춤형 제품 판매 과정에서 생방송 전자상거래를 통해 잠재적 소비자들을 더욱 효율적으로 발굴할 수 있으며 더욱 정확한 광고 효과를 누리고 생동감 있게 제품을 소개할 수 있다"며 "또 업체들은 포지셔닝과 제품의 개발 및 디자인 과정에서 생방송 전자상거래를 통해 소비자들의 수요를 더욱 충분하고 세밀하게 이해할 수 있고 더욱 정확하게 제품을 설계 및 개발할 수 있으며 소비자의 잠재적 개성화 수요와 증량 수요를 충분히 모색하고 자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 주임은 "생방송 및 쇼트 비디오 전자상거래는 업체들이 시장 조사, 브랜드 홍보, 제품 소개 등 방면의 원가를 크게 낮추는 데 기여했고 그들이 새로운 브랜드를 창조하고 육성하는 데 저렴한 비용과 더욱 효과적인 방식을 제공했다"면서 "소비자들이 점점 더 제품 품질, 디자인, 개성 및 문화 속성, 소비의 사회적, 정서적 수요를 중시하는 추세는 업체들에게 광활한 시장 공간을 제공한다"고 봤다.

자린위안 틱톡그룹 정무합작 부총경리는 "생방송과 쇼트 비디오 등 새로운 업종의 지원을 받아 업체들이 틱톡 전자상거래에서 끊임없이 발전함에 따라 아름다운 삶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총족되고 있다"며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은 재배 환경이 확인 가능하고 국산품, 오랜 점포는 활력을 되찾으며 명가의 좋은 책은 더 많은 독자들의 생활에 스며든다"고 소개했다. 

훙 부연구원은 "더 많은 유형의 혁신과 지식 공유, 전문 콘텐츠 창작 등 형식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여 그들의 의존도와 활성도를 높여야 한다"면서 "또 소비자들의 상호 교류 경험을 강화하고, 특히 디지털 기술을 통해 쇼핑 절차를 최적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